구글스프레드시트 체크박스가 모바일에서 안 될 때, 바로 사용하는 해결 방법

출석부를 종이에 출력해서 이름에 동그라미를 치는 방식이 불편해서 구글스프레드시트로 출석부를 직접 만들어 사용해봤습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사용해보니 또 다른 문제가 생겼습니다.

PC에서는 잘 작동하던 체크박스가 모바일에서는 처음 터치했을 때 바로 체크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출석부를 잘못 만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찾아보고 직접 테스트해본 결과, 나름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실제로 출석부를 만들면서 겪었던 시행착오와 함께 구글스프레드시트 체크박스를 모바일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이 글은 단순한 사용법이 아니라 실제 출석부를 만들어 현장에서 사용하면서 겪은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80명 정도의 모임에서 출석부를 모임 담당자가 수기로 항상 작성했는데, 어느 때부터인가 출석 내용을 인터넷에 입력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처럼 종이에 체크를 하고, 저는 그 출석부를 보고 다시 사이트에 체크해야 했습니다. 결국 같은 일을 두 번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 과정을 좀 더 쉽게 만들기 위해 구글스프레드시트에 기존 출석부와 동일한 양식을 만들어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종이 출석부가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출석부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은 종이에 이름을 출력하는 것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그렇게 사용했습니다.

이름을 미리 출력해 놓고 현장에서 참석한 사람의 이름에 동그라미를 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별 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출석을 반복해서 관리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하나둘씩 생겼습니다.

가장 먼저 종이를 계속 출력해야 한다는 점이 불편했습니다.

그리고 한 번 작성한 출석부를 나중에 다시 찾아보려고 하면 원하는 데이터를 찾는 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출석 인원을 확인하려면 결국 사람이 직접 숫자를 세어야 했고, 동그라미가 계속 쌓이다 보니 출석부 자체도 깔끔하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번거로운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종이에 출석을 표시한 뒤 나중에 그 데이터를 다시 사이트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결국 종이에 기록 → 다시 컴퓨터에 입력 이라는 이중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종이 출석부는 보관을 해야 했습니다. 몇 년이 지나면 출석부가 꽤 많은 양으로 쌓이는 것도 문제였습니다.

사실 한 번 확인하고 다시 볼 일이 많지 않은 출석부를 이렇게 많은 종이를 사용하면서 계속 보관해야 하는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휴대폰으로 체크하면 되지 않을까?


구글스프레드시트로 출석부를 만들기로 한 이유

어차피 최종적으로 출석 데이터를 사이트에 입력해야 한다면 처음부터 디지털로 입력하면 되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담당자가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가지고 바로 출석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면 훨씬 편할 것 같았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봤지만 제가 원하는 조건은 꽤 단순했습니다.

  • 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고
  •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수 있어야 하고
  • 출석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공유되어야 하고
  • 별도의 프로그램을 복잡하게 설치할 필요가 없어야 하고
  • 기존 출석부와 비슷해서 사람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어야 했습니다.

그러다 결국 선택한 것이 구글스프레드시트였습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 하나를 만들어 공유하면 여러 사람이 같은 화면을 보면서 출석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존 출석부처럼 이름에 색이 들어가게 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출석 시스템을 만든다고 해서 기존에 익숙한 출석부 형태까지 완전히 바꾸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기존 방식에 익숙하다면 새로운 방식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또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출석한 사람의 이름에 색을 칠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기존 출석부에서 이름에 동그라미를 치던 것처럼, 디지털 출석부에서는 출석한 사람의 이름이 색으로 표시되도록 만들면 직관적일 것 같았습니다.

문제는 이름 셀을 매번 직접 색칠하는 것은 자동화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다른 방법이 필요했습니다.


체크박스를 누르면 이름에 자동으로 색이 들어가게 만들었습니다

여기서 체크박스와 조건부서식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구조는 아주 단순합니다.

이름 출석
홍길동
김철수
이영희

이름 옆에 새로운 셀을 하나 만들고 그 셀에 체크박스를 넣었습니다.

그리고 체크박스가 체크되면 이름 셀에 자동으로 색이 들어가도록 조건부서식을 설정했습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의 체크박스는 단순히 체크 표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체크하면 TRUE, 체크하지 않으면 FALSE라는 값으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값을 조건부서식과 연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체크박스 = TRUE → 이름 셀 색상 변경

이라는 규칙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두면 현장에서는 복잡한 작업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이름 옆의 체크박스를 누르면 됩니다.


처음에는 구글 앱 스크립트로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사실 처음부터 조건부서식으로 해결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Google Apps Script를 이용해서 체크박스를 누르면 자동으로 이름 셀의 색상이 변경되도록 만들어보려고 했습니다.

기능적으로는 이런 방식이 더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실제 사용 환경을 생각해보니 문제가 있었습니다.

이 출석부의 주요 사용자가 PC가 아니라 휴대폰이나 태블릿 사용자였기 때문입니다.

제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과 실제 이용자가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달랐습니다.

결국 복잡한 스크립트 방식은 포기하고, 구글스프레드시트 자체에서 제공하는 기능만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스크립트는 요즘 AI가 만들어주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류가 한 번 생기면 그 오류를 잡기 위해 몇 번씩 수정해야 했고, 그 과정이 생각보다 번거로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려한 자동화보다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단순한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수식과 조건부서식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결국 제가 선택한 방법은 훨씬 단순했습니다.

체크박스 + TRUE/FALSE + 조건부서식

이 세 가지를 조합했습니다.

구조를 단순하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이름        체크박스

홍길동      ☑
김철수      ☐
이영희      ☑
  

체크박스를 누르면 해당 셀의 값은 TRUE가 됩니다.

체크를 해제하면 FALSE가 됩니다.

그리고 조건부서식에서 체크박스가 TRUE일 경우 이름 셀의 색상을 변경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 방법의 가장 큰 장점은 별도의 프로그램이나 복잡한 스크립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서는 그냥 체크박스를 누르면 됩니다.


공유 설정도 중요했습니다

출석부를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려면 공유 권한도 설정해야 합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 오른쪽 위의 공유를 누른 다음,

일반 액세스 → 링크를 가진 모든 사용자 → 편집자

로 설정했습니다.

이렇게 해야 링크를 받은 사람들이 출석부를 직접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에는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편집자 권한을 주면 해당 링크를 가진 사람이 문서 내용을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정보나 중요한 정보가 들어 있는 문서라면 공유 범위를 신중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모바일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PC에서 테스트할 때까지는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체크박스를 누르면 정상적으로 체크되고, 이름의 색상도 바뀌었습니다.

이제 현장에서 휴대폰으로 사용하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휴대폰에서 공유 링크를 열어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문제가 생겼습니다.

링크를 누르면 웹페이지 형태로 열렸고, 모바일에서 수정하려면 구글스프레드시트 앱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앱을 설치하고 파일을 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체크박스를 처음 터치했을 때 바로 체크가 되지 않았습니다.

분명 체크박스는 화면에 보입니다.

그런데 터치를 해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만든 파일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체크박스를 다시 만들어보기도 하고 설정을 확인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계속됐습니다.

이미 다 만든 상황에서 시연을 하는 중에 생긴 일이라 더 당황스러웠습니다.

결국 다시 방법을 찾아보기로 하고 일단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제가 하나하나 테스트해보면서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 모바일 체크박스가 안 될 때 이렇게 해보세요

제가 사용하면서 찾은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체크박스를 바로 누르는 것이 아니라 먼저 아무 셀이나 더블 터치해서 편집 상태를 한 번 띄워주는 것입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구글스프레드시트 앱에서 출석부를 엽니다.
  2. 체크박스를 바로 누르지 않습니다.
  3. 아무 셀이나 더블 터치합니다.
  4. 셀 편집 화면이 나타나면 다시 체크박스를 누릅니다.
  5. 이후 체크박스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사용한 방법은 이렇습니다.

다만 이 방법을 완벽한 공식 해결 방법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제가 실제 사용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일 뿐이고, 모바일에서 처음 체크박스를 터치했을 때 바로 인식되지 않는 불편함 자체는 남아 있습니다.

그래도 출석부를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어서 현재는 이 방법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꽤 편리했습니다

여기까지 만들고 나니 처음 생각했던 목적은 상당 부분 해결됐습니다.

기존처럼 종이에 계속 출석부를 출력하지 않아도 됐고, 출석 데이터도 처음부터 디지털로 남았습니다.

무엇보다 체크박스를 누르는 것만으로 이름에 색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 출석부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복잡한 기능을 배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냥 이름을 찾고 옆에 있는 체크박스를 누르면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원했던 것은 거의 구현됐습니다.

종이 출석부 → 디지털 출석부

로 바꾸는 데 성공한 셈입니다.

몇몇 이용자분들은 아주 만족해하셨고, 저를 대신해 다른 분들에게 사용 방법을 안내해주기도 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없어도 매일의 출석체크 내역이 자동으로 저장되고 필요한 데이터를 더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방법을 계속 구상해볼 생각입니다.


그런데 결국 종이 출석부를 완전히 없애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조금 재미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기술적으로는 디지털 출석부를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온라인 방식에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출석체크는 온라인으로 하고, 그 결과를 다시 출력해서 나눠주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허탈했습니다.

종이를 없애보겠다고 시작했는데 결국 다시 종이를 출력하고 있었으니까요.

몇 번을 설득해보았지만 결국 설득시키지는 못했습니다.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나이드신 분들을 위해 종이를 남겨놓자는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것도 나름대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의 장점은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만큼 다시 출력할 수 있다는 것이니까요.

결국 모든 것을 디지털로 바꾸는 것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를 상황에 맞게 함께 사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 시대에도 사람의 사용 습관은 쉽게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번 출석부를 만들어보면서 한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기술적으로는 생각보다 많은 것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종이에 동그라미를 치던 출석부를 구글스프레드시트로 옮기고, 체크박스를 만들고, 조건부서식으로 이름의 색상까지 자동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모바일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런데도 결국 마지막에는 종이를 다시 출력하게 됐습니다.

이유는 기술의 한계라기보다 사람이 새로운 방식에 익숙해지는 문제였습니다.

온라인으로 모두가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것이 기술적으로는 더 효율적일 수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기존의 종이 출석부가 더 편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하면서 저도 새삼 느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한 것과 실제 사람들이 편하게 사용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다는 것.

AI가 빠르게 발전하고 디지털 도구가 계속 편리해지고 있지만, 사람의 습관까지 바뀌는 데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이번에 만든 출석부는 지금도 필요한 부분에서 계속 사용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디지털 전환은 아니었지만, 적어도 종이에 기록하고 다시 데이터를 입력하던 이중 작업을 줄였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가 있었습니다.


구글스프레드시트 체크박스 모바일 사용 FAQ

Q. 구글스프레드시트 체크박스가 모바일에서 바로 눌리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제가 사용하면서 경험한 문제는 모바일 앱에서 처음 체크박스를 터치했을 때 바로 입력되지 않는 현상이었습니다.

이때 다른 셀을 더블 터치해 편집 상태를 한 번 띄운 후 다시 체크박스를 누르니 정상적으로 체크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는 제가 실제 사용하면서 적용한 방법이며, 모든 환경에서 동일하게 작동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Q. 구글스프레드시트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다른 셀의 색상도 바꿀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체크박스의 체크 상태는 TRUE, 체크하지 않은 상태는 FALSE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조건부서식과 연결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체크박스가 TRUE일 때 이름 셀의 배경색을 변경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Q. 구글시트에서 출석부를 만들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이름 목록을 만들고 이름 옆에 체크박스를 추가하면 간단한 출석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여기에 조건부서식을 추가하면 출석 여부에 따라 이름의 색상을 자동으로 변경할 수도 있습니다.

Q. 모바일에서 구글스프레드시트 출석부를 수정할 수 있나요?

네. 구글스프레드시트 앱을 이용하면 모바일에서도 문서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공유된 사용자가 문서를 수정할 수 있도록 편집 권한이 있어야 합니다.

Q. 구글스프레드시트 출석부를 여러 사람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나요?

공유 권한을 적절하게 설정하면 여러 사람이 같은 스프레드시트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담당자가 하나의 출석부를 함께 관리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 구글스프레드시트 출석부를 만들면 종이 출석부가 필요 없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제가 사용해보니 온라인 방식이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있어서 결국 출석체크 후 필요한 경우 다시 출력해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됐습니다.

결국 가장 좋은 방법은 기술적으로 가장 앞선 방법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는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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